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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5

[스리랑카] 시골 마을에서 장 보기 오랜만의 스리랑카 이야기 포스팅이다. 그동안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 정신이 없는 바람에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스리랑카에서의 생활은 2년 정도 예상했는데, 약 8개월 만에 스리랑카를 떠나게 되었다. 1년도 채우지 못한 8개월이었지만 우리에게는 마치 8년.. 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길게 느껴졌던 쉽지 않은 해외 살이었음에 분명하다. 스리랑카를 떠난 지금, 스리랑카에서의 생활을 기록하여 남기려던 나의 계획은 실천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내 머릿속에, 그리고 사진으로 남겨두었던 스리랑카의 생활을 기록한다. 오늘 포스팅은 스리랑카 시골 마을에서 장 보기이다. 시골이라고 하기엔 나름 큰 지역이지만 수도 콜롬보나 다른 도시에 비하면 시골이라 할 수 있기에 나는 시골이라 부르겠다. 어느 곳에서 살던지 사람은 먹는 것.. 2023. 1. 9.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맞이하는 첫 주말 스리랑카에 도착한 지 어언 몇 달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생활들을 기록하여 남기려고 한다. 스리랑카에 도착한 후, 첫 주말을 맞이했다. 콜롬보는 우기 시즌이라 날씨가 정말 습하고 비가 자주 오고 있다. 스리랑카는 작은 섬나라이지만 몬순의 영향을 많이 받고 고산지대와 해변이 많기 때문에 지역별로 기후대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해변지역은 기후대에 따라 여행시즌이 다르기 때문에 스리랑카에 여행을 온다면 여행 지역의 기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리랑카는 열대성 몬순 기후에 속해 적도 부근에서 불어오는 남서 몬순과 벵골만에서 불어오는 동북 몬순의 영향을 받아 건기와 우기가 찾아온다. 콜롬보는 보통 5월부터 9월까지가 우기이고,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12월 말부터 4월까지이다. 요즘은 한국의 여름도 무.. 2022. 7. 27.
[스리랑카] 호텔 생활 시작! 스리랑카에 도착한 지 어언 몇 달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생활들을 기록하여 남기려고 한다. 호텔에서 이렇게 오래 지내본 적이 있었던가? 이제 열흘이 되가는데, 아직 몇일 더 있어야 하니 이렇게 오래 호텔에서 지내본 건 처음인거 같다. 편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짐도 다 풀지 못한채 곧 떠날 상태로 지내는 건 아무래도 좀 불편한 부분이 많다. ​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아니 공사장이 보이는 호텔에 머물고 있고, 조식을 포함하여 이용 중이다. 조식은 호텔 맨 위층, 루프탑에서 먹을 수 있고, 바로 앞에 수영장과 Gym이 있다. 수영장은 최대 10인, Gym은 최대 2명까지만 가능하다. 평소 아침을 꼭 챙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을 가서 호텔에 지내는 경우 호텔 조식은 잠이 많은 나도 어떻게든 꼭 일어나 먹.. 2022. 7. 17.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첫째날 스리랑카에 도착한 지 어언 몇 달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생활들을 기록하여 남기려고 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태국 방콕을 경유, 약 20시간만에 스리랑카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다. 생각보다 방콕에서 탑승객이 많아 공항에는 입국심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기 전, 유심을 파는 곳이 있어 우리는 그곳으로 갔다. 나는 어쩐지 공항이라 더 비쌀것 같고, 현지분에게 물어보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는 곧 콜롬보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갈 예정이라 그곳에서도 쓸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그러나 남편은 따로 구입할 시간이 있겠냐며 그냥 사자고 했고, 나는 혼자 좀 궁시렁대다가 그러자고 했다. 데이터 용량에 따라 구입이 가능하여, 바로 출근을 하는 남편은 7달러, 나는 6달러..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