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스리랑카를 여행한다면 기념품 혹은 선물로 홍차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지난 5월 스리랑카 전 지역이 특별여행주의가 되었지만, 하루빨리 안정되어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스리랑카의 여러 홍차 브랜드 중에 대표적인 브랜드인 딜마(Dilmah)와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딜마(Dilmah) 소개
딜마는 스리랑카 최대의 홍차 회사로 세계 10대 홍차 브랜드 중 하나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브랜드일 것입니다.
딜마의 설립자인 메릴 조셉 페르난도(Merrill J. Fernando)는 1950년대에 차가 상품화되는 것을 목격한 후 차에 평생을 헌신하기로 한 후 약 40년 후인 1985년 자신의 브랜드인 딜마를 출시하였습니다. 원산지에서 재배된 찻잎을 직접 선별하여 가공, 포장한 차를 제공하는 최초의 생산자 소유의 브랜드가 바로 딜마입니다.
딜마는 19세기 후반부터 차 밭에서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두 개의 잎과 새싹을 채엽하여 차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는 두 아들, Dilhan과 Malik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참고로 딜마 Dilmah는 두 아들의 이름을 합친 것입니다.
스리랑카 홍차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딜마는 대중적인 브랜드인 만큼 스리랑카 슈퍼마켓에서도 구매하기 쉽고, 호텔 객실에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놓여 있는 차가 딜마 브랜드의 차입니다. 보통 얼그레이, 그린티, 블랙퍼스트 티가 있습니다.
딜마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녹차, 홍차, 우롱차부터 페이버드 티, 프리미엄 티, 싱글 오리진 티, 오가닉 티, 와테 시리즈 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찻잎, 주전자 용 티백, 일반 티백, 잎을 넣은 티백 등 다양한 포장의 티 상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와테(watte) 시리즈의 티는 홍차계의 와인이라 불릴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난 제품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에 가면 항상 딜마 차가 있어서 따로 구입해 마셔보지는 않았는데, 와테 시리즈의 차는 꼭 구입하여 마셔볼 생각입니다.
또한 딜마는 티-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어 딜마의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콜롬보에 티 라운지 3곳이 있어 콜롬보를 여행하는 티 마니아라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 lounge by Dilmah - Arcade independence Square
☞ t- lounge by Dilmah - Chatham Street
☞ t- lounge & bar by Dilmah - One Galle Face
딜마가 추천하는 완벽한 맛의 차를 마시는 방법
정통적인 방식으로 제다 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원산지에서 포장된 품질 좋은 차(딜마)를 준비합니다.
차를 잘 보관하는 방법은 차의 신선한 맛과 본연의 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건조하며 공기가 통하지 않는 무취의 용기에 넣어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 한잔을 마시는 경우, 물 220ml에 찻잎 약 2.5g 또는 티백 1개를 넣으시면 됩니다.
물의 온도와 차를 우리는 시간은 차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홍차의 경우 물 90~100도로 3~4분 우리고, 녹차는 물 70~80도로 2~3분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차의 효능과 건강
차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한잔의 차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의 항산화 성분은 바이러스성 질병을 퇴치하고, 여러 만성적인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일과 야채 등 식물성 식품에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한잔의 차에는 그보다 10배 더 많은 황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딜마는 재배지에서 직접 선별하여 수확, 포장한 제품으로 항산화제 및 플라보노이드의 천연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일 3~4잔의 신선한 차를 마시길 권장합니다.
홍차에는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를 섞어 마셔도 차의 건강 성분이 유지가 될까요?
차에는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는데 차 한잔을 마실 때 이 폴리페놀은 유익한 효과를 전달하기 위해 소화관에서 혈류로 흡수되어야 합니다. 우유를 첨가하거나 첨가하지 않은 차에서 폴리페놀의 흡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첨가해도 폴리페놀의 흡수가 변하기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섞어 마셔도 차의 건강상의 이점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을까요? 커피와 비교해서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차와 커피 한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차와 커피의 종류, 제조 및 가공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커피에는 차보다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차 한잔에는 15~6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반면 커피에는 6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딜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딜마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ure Ceylon Tea | Best Ceylon Tea Brand | Dilmah Tea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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